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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주연 영화 < 사자 >

영화 사자를 보고 왔습니다. 개봉 다음날인 8월 1일에 관람을 했습니다.

영화는 회사 동생과 같이 보았는데 희한하게 이 친구랑 보는 영화는 사바하.. 사자.. 흠..

 

영화 사자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영화 사자는 압축하면 캐스팅과 음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캐스팅 ★★★★★)

(음악 ★★★★★)

 

저는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캐스팅이 중요한 것이구나라고 느낌 영화가 몇 개나 있을까?라고 물어본 거 같습니다.

박서준, 우도환, 안성기 그 외에 다른 배우분들도 참 연기가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이 영화를 캐스팅이라고 요약해서 말할 수 있었던 거는 무거운 주제를 다룬 영화로 자칫 잘못하면 음산하고 무섭고 재미없는 영화가 되기 쉬운 오컬트 주제를 캐스팅으로 해결했기 때문입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은 잘 만들어진 영화나 드라마는 주연외에도 참 많은 조연이 인상 깊게 기억에 남습니다.

이 영화가 그렇습니다. 

 

용후(박서준) - 간절한 믿음에 대한 배신으로 신을 더이상 믿지 않는 신의 사자

안신부(안성기) - 절대적으로 신을 믿으면 모든것에는 신의 뜻이 담겨있다고 믿는 신부

지신(우도환) - 검은주교를 이끌며 엄청난 섹시미를 보여준 악의 사제

수진(박지현) - 이쁜척만 하는 여배우의 시대는 저물어갔음을 보여줌

호석(정지훈) - 아역이 아니라 아역배우다!

 

위에 언급된 분들이 영화 < 사자 >에서 엄청난 연기력으로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가 연기력만으로 이 정도의 재미를 이끌어 낸 것은 아닙니다.

연기력만큼이나 제가 칭찬해 주고 싶었던 것은 음악! 

영화를 보는 내내 음산한 기운을 이끌어 내는 음악, 긴장을 놓지 못하게 하는 음악, 이런 음악이 뒤받침 되어서 영화는 캐스팅과 함께 무거운 주제를 이끌고 관객과 만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음악 중에서도 악을 숭배하는 지신(우도환)이 나오면 장면들에서 나오는 음악은 아주 멋졌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지신의 등장씬들은 남자인 제가 봐도 참 섹시하게 느껴질 정도로 연기를 잘해줬던 거 같습니다. 아님 태생이 섹시했던가..)

 

영화 중간중간에 반가운 얼굴들도 나옵니다.

영화 시작과 끝에 아버지(이승준)

인신부(안성기)와 같이 구마행위를 하던 최신부(최우식)

중국집 배달원(박진주)까지 영화의 사소한 재미였던거 같습니다.

 

다만 이 영화가 꼭 좋은 점만 가지고 있었던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복되는 구마행위는 자칫 지루할 수 있었고(주연, 조연의 연기력으로 메꾸지 않았더라면 ㄷㄷㄷ)

안신부(안성기)아버지(이승준)를 통해 신의 사자로 각성하게 되면서 주먹이 불꽃에 휩싸이는 장면(약간 유치한)

마지막에 용후(박서준)과 지신(우도환)대결 장면이나 지신의 부하들과의 대결장면에서의 액션씬(오컬트에서 액션씬 자체는 신선했으나 합을 맞추는 과정에서 너무 기달거나 티 나게 안때리는

또한 마지막 엔딩장면과 쿠키영상(쿠키영상이 있으니 자리에서 일어나지 마세요. 저 일어났다가 다시 들어가서 봤어요..ㅠ)

쿠키영상에 힘을 싣어줄려고 했는지 엔딩 장면이 너무 별로였습니다. 

쿠키영상만 봤을때는 후속작품을 만들려고 그랬거니 생각되지만 엔딩장면 너무너무...별로


 

마무리를 해야 될거 같습니다.

 

미스터리하고 신비하고 초 자연적인 현상을 다루는 영화

구마(마귀를 몰아 내쫓음) 행위를 하는 신부를 다룬 영화

엄청나게 섹시한 사람들이 나오는 영화(우도환우도환우도환?)

많은 조연들이 생각나는 영화(수진 호석)

 

영화평점은 

다시 볼 의향은 없음

 

영화속 배우들의 연기는 멋지다.

영화속 음악, 배경, 소품등은 잘 어울렸다

영화속 액션은 신선했으나 먼가 유치하고 약했다

신선한 오컬트 영화였으나 마무리가 별로였다.

우도환은 섹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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